스위프트 프로그래밍 3판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야곰님의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3판이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은 할 줄 알지만 iOS는 전혀 해본적이 없어서 호기심에 신청했는데 이번달 리뷰 도서로 선정되어 왔다.
올해는 기존에 조금씩 알고있던 언어들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언어를 익힌게 없다.
실행 환경부터 설정해줘야 하는 낯선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스위프트는 애플에서 만든 언어로 보통 애플 전자제품에서 실행될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컴파일 역시 맥 OS에 최적화 되어 있는 언어라(찾아보니 윈도우에서도 실행할 방법이 있긴 한 것 같지만) 쾌적하게 개발하려면 아무래도 애플에서 만든 컴퓨터가 있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문법 자체는 파이썬처럼 간단하고 배우기 쉽다지만 좀 다른 의미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언어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 또래의 학생들이 스위프트를 공부하거나 iOS 개발을 하는 것은 많이 보지 못했다.
저자인 야곰님은 부스트코스에서 iOS 강의를 만든 분이셔서 원래 이름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믿고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사실 스위프트 책을 보는게 처음이라 지금은 마땅한 비교군이 없기도 하다.
책의 목차를 보니 챕터가 무려 30개나 된다. 보통 프로그래밍 언어 입문서들이 20챕터가 넘는건 잘 못봤는데 할 얘기가 많아보인다.
애플이 발표한 스위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Safe, Fast, Expressive(안전성, 신속성, 표현성) 세가지다.
명령형,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프로토콜 지향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지향한다.
2014년에 처음 등장했다고 하니 현재 대중적으로 쓰이는 언어들에 비해 역사는 짧은 편이다.
하지만 그런만큼 다양한 언어들의 장점을 적절하게 섞어둔 것 같다. JS나 Kotlin과 유사한 형태의 문법과 동일한 예약어들이 많아서 익숙한 부분도 꽤 있었다.
기본적인 환경 설정부터 시작해 스위프트 문법의 기초부터 고급까지 잘 설명해준다. 예제 코드도 정말 많다. switch를 예로들면 switch문의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주는 예제만 10개 넘게 실려있다.
이 책은 서문에 써있듯 이미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언어의 역사를 소개하는 1장부터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면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만한 내용이다.
아직 조금밖에 읽지 못했는데 문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까먹기 쉽기 때문에 노션에 정리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려고 한다.
이미 다른 분야의 개발을 해봤지만 iOS 개발에 도전해보기 위해 적절한 책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한빛미디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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